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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 가수 방미, 세 번째 라이프 칼럼.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4-11-27     조회 : 895  


“드디어 요가 자격증을 땄어요. 저와의 긴 싸움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네요.” 오랜만에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에서 ‘한시름 내려놨다’는 느낌이 들었다.

방미 씨는 “이제는 필라테스 자격증에 도전할 거예요. 요가를 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필라테스에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라며 벌써 다음 운동 계획을 짜고 있었다.

요즘 방미 씨는 요가에 빠져 살고 있다. 그녀는 요가를 열심히 하는 이유에 대해 “내가 좋아서, 내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 이라며 “요가를 꾸준히 해 100세까지 이 몸매와 건강을 유지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50세 김희애의 49kg 몸매가 화제였다. 방미 씨에게 이를 전하자 “과거 한국 호텔로 운동 온 김희애 씨와 황신혜 씨를 우연히 본 적이 있죠” 라며 “그 몸매 유지하려면 얼마나 운동을 했겠어요"라며 운동의 필요성을 열심히 설명했다.

방미 씨는 “요가는 청국장 같은 운동” 이라고 비유하며 “오래 할수록 단련되고 젊은 사람도 오랜 수련이 쌓인 사람을 요가로는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요가를 처음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여행자가 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요가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몸과 집중력” 이라며 “여러 나라를 다니며 명상하고 수련을 하는 삶이 무척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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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방미 씨는 한국에서 생활할 때 26개의 앨범을 내며 활발한 가수 활동을 했다. 다양한 방송에서도 정렬적으로 활동했다. 이후 사업가로 작가로 변신을 거듭했다. 카멜레온같이 다양한 변화를 꾀하는 삶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

그녀는 큰소리로 웃음을 터트린 뒤 “아마 제가 베이비 붐 세대여서 억척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다" 며 "오늘 대화에서 베이비 붐 세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다. 50대 전후반이 된 베이비 붐 세대들은 현재 한국을 잘 살게 만들어준 주력들이며 자신 또한 베이비 붐 세대의 일원으로 너무 앞만 보고 일을 해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방미 씨는 “과거 연예인 생활을 하며 샤넬, 조르조 아르마니 같은 명품 브랜드는 만져보지도 입어보지도 못 했다" 며 “잠은 두세 시간을 자고 차는 백만 원짜리 중고차를 몰았다. 옷은 남대문에서 사다가 장식해 반짝이게 만들어 입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세대들은 힘든 국가 사정과 가난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 많았다" 며 “지금은 3D업종으로 불리던 일들도 마다않고 열심히 해서 한국을 이끈 베이비 붐 세대들이 아직 은퇴하지 못하고 현실에서도 힘든 일을 하며 사는 것들이 안타깝다"고 의견을 표시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방미 씨는 “미국의 경우 베이비 붐 세대에게 대출이나 정부 혜택 등 많은 보상을 해주고 있다" 며 “한국 정부도 과거 한국을 일으킨 세대에게 고마움을 갖고 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을 도와주는 방법도 제시했다. 무턱대고 국가에서 돈을 쥐여주는 것은 깨진 독에 물 붓는 격이라며 돈을 어떻게 불리고 관리하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방미 씨는 200억 원 자산가가 된 비결로 첫째도 준비, 둘째도 준비, 셋째도 준비가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운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면서 자신의 경우 이모가 미국에서 20년 넘게 살아서 미국에 대해 이모를 통해 알고 투자하게 된 경우라고 설명했다. 한번도 갑자기 사업을 해본 적이 없다. 일단 그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하고 덤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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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어 "가수는 나의 천직이었고 지금은 요가가 나를 다스리는 운동 " 이라며 "현재는 요가에 집중하고 있다. 벌써 7년째 요가를 꾸준히 하며 단전 요가, 태권 요가, 단 호흡 등 안 해본 요가운동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에게 제일 잘 맞는 요가는 파워요가, 핫 요가와 같은 미국 요가여서 이곳에서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는 방미 씨는 "모든 일에 미쳐야 성공한다"고 화끈하게 조언했다.



한경닷컴 승은정 인턴기자(숙명여대 의류학과 4년) sss36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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